너덜너덜 by 라히오

아빠집 들어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독감 걸려 죽을 것처럼 아파 일주일 내내 앓고 있음.
어째서 아파죽겠는 와중에도 맘이 편한 순간이 한 순간도 없나.
어제 오후에 엄마랑 통화하고는 더더욱. 그냥 내가 직접 겪고 알게 된 것이 확인 도장까지 찍혀서 나한테 돌아온다.
이건 뭐...
응. 뭐. 전부 다 내가 잘못된 거고 내가 나빠. 내가 이래 생겨먹어서 그래. 난 벌레야.
그냥 그 생각밖에 안 든다.
감기나 빨리 나아서 움직이기 편해졌으면 좋겠다.
저기서도 여기서도 쫓기는 기분은 여전하고.
필요할 때 아무도 없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인가. 또 겪고 있어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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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패스 2009/10/31 22:32 # 답글

    어서 나으세요 주물주물;ㅅ;ㅅ;;ㅅ;ㅅ;ㅅ;;;;;
   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져요ㅠㅠ
  • 라히오 2009/11/02 20:34 #

    감사합니다. 감기는 슬슬 거의 다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. 목만 남았네요. 코감기까지 안 가서 다행이에요.
    ...아유, 민망하네요;
  • 파김치 2009/11/03 00:53 # 답글

    독감에 고생하셨군요;ㅁ; 남은 감기도 어서 떨쳐버리시길.
  • 라히오 2009/11/08 23:24 #

    이제 다 나은 것 같아요.
    병원 갔더니 저 신종플루였다고 하네요;;;
    뭐, 이제 다 나아서, 예방접종도 안 해도 되고(당연하지만;) 다시 걸리지 않으니까 문제 없다고 해서 개운해졌습니다. 이제 이번 신종플루로부터 전 안전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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